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 1~3학년 25명의 학생들은 지난 4월30일(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최근 도민안전체험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도내의 여러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함양소방서는 체험형 학습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며 안전문화 조기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안전체험학습을 주최하게 되었다. 함양예술회관에서 이루어진 이 체험학습은 9개의 체험코스로 나누어져 다양한 영상.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1코스는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요령. 지진과 지하철 화재 발생시 대응요령. 생활 속에서 대비할 사고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여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2코스는 지진체험코스로 지진으로 인해 흔들리는 건물 속에서 대피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여 행동요령을 익혔다. 3코스는 화재신고전화체험으로 화재 및 비상상황 발생시 119로 신고하는 체험을 통해 신고요령을 숙지했다. 이어진 4코스의 비상구 문 찾기 체험. 5코스 장해물 및 암흑탈출체험. 6코스 비상탈출체험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에서 어떻게 대피해야하는지 실제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었다. 이밖에 7코스 물소화기체험. 8코스 심폐소생술체험. 9코스 소방장비체험을 통해 긴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안전팁을 배울 수 있었다. 위림초 학생들은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비상상황의 긴박함과 심각함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체험학습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였다. 또한 안전체험학습이 영상자료와 함께 실제 상황과 흡사한 조건 속에 직접 체험하면서 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게 구성되어 더욱 효과적인 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학습에 참가한 정단휘(3학년) 학생은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진짜 상황이랑 비슷해 긴장되었어요. 오늘 배운 것을 잘 기억하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