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전교생은 농어촌 전원학교 사회·문화적 소양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4월30일 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교에서 출발한 버스는 유치원을 싣고 대전 오월드. 3학년 창녕 우포늪. 1.2.4.5.6학년은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경남남도 수목원)으로 학생들을 데려갔다. 따사로운 봄날.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을 가득 품은 채 친구들과 손잡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 도착한 1.2.4.5.6학년 학생들은 산림박물관 관람을 통해 우리 산림의 중요성과 숲 속에 있는 많은 귀중한 보물들을 발견하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열대식물원과 수생식물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식물들을 관찰하며 각 식물들이 자연 속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알아볼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수목원의 드넓은 잔디밭에는 아이들이 꺼낸 도시락 꽃이 피어 고소한 냄새와 함께 맛 좋은 김밥도 서로 나눠 먹을 수 있었다. 3학년들도 창녕의 우포늪을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최대 자연 습지를 관찰할 수 있었고 봄이 오는 소리를 눈과 귀로 들으면서 자연 관찰학습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유치원도 처음으로 가본 대전 오월드에서 각기 다른 생김새의 동물들을 보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현장체험학습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현장체험학습을 가게 된 안의초등학교 TaLK장학생 Adele Henning은 “자신의 고국(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다른 한국의 자연 환경이 정말 아름답고 놀랍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직접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이 잊지 못 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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