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에서 공동 7위의 아쉽지만 준수한 성적표를 가져왔다. 함양군 대표단은 지난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천시에서 열린 제52회 경상남도 체육대회에 18개 종목 39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점수 92.5점을 획득.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84.5점 8위. 2012년 87점으로 또다시 8위에 올랐던 함양군은 이번에 90점대를 돌파한 것을 비롯해 차츰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위인 고성군과는 단지 1.5점차. 5위 합천군과는 5점차로 내년 도민체전에서는 중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종목별로 보면 영원한 우승종목 태권도에서 역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탁구와 인라인 롤러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농구와 육상트랙에서 3위. 테니스. 씨름. 배구. 궁도에서 4위. 검도. 육상필드. 야구에서 5위 등 함양군 대표팀이 참여한 21개 종목 대부분 중상위권의 고른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점수가 상승할 수 있었다. 이 중에서 궁도의 경우 그동안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으며 배구도 지난 두번의 대회에서 7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 종합 점수 상승에 한몫을 해냈다. 이번 대회에서 군부 7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은 지난 1년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더불어 각 경기단체장과 행정의 아낌없는 지원 등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된다. 또한 각 가맹단체별로 이번 도민체전에 대비해 치밀한 계획 수립에서부터 선수 선발. 체계적인 선수 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지원에 힘을 쏟았다. 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들의 피땀 흘린 노력이 좋은 성적을 올린 직접적인 배경이 됐지만 뒤에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가맹단체 임원과 군민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창원시와 함안군이 나란히 시.군부 1위를 차지했다. 내년도 제53회 경상남도 체육대회는 김해시에서 열리게 된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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