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산 정기를 받고 장수골의 용추계곡에서 동심의 꿈을 키워왔던 대지초등학교(현 산촌유학교육원) 총동문회(회장 정태순)가 지난 4월20일 흐린 날씨 속에서도 500여명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추골에 팡파르를 울렸다. 이창규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최문급 면장을 비롯해 이종현 안의새마을금고 이사장. 정대훈 서하면장. 서동진 안의면이장단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 앞서 정태순 회장은 이준 직전회장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정태순 회장은 “장수골 용추계곡에 뿌리를 둔 대지초 동문여러분 환영한다. 학교는 비록 폐교됐지만 산촌유학교육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옛 시절을 그립게 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잠시 일상을 접어두고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앙상블위즈 색소폰연주와 벨리댄스. 초청 가수. 기수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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