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 42회 졸업생인 박연환((주) 한국헤르만헤세 회장)씨가 후배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고 큰 꿈을 키워라’라는 뜻을 전하며 300만원 상당의 세계지도와 지구본은 기증했다. 또 64회 졸업생(백전면 75년생 연합동창회)들은 100여 만원 상당의 축구화 23켤레를 학생들에게 선물로 전달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감사와 찬사를 받았다. 박연환 회장은 함양군 백전면 동백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백전면 초등학교 총동창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1년부터 2.300여권의 도서를 모교에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학생들이 넓은 안목을 길러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큰 꿈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며 세계지도와 지구본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세계지도와 지구본에서 자기가 관심 있어 하고 여행을 가고 싶은 나라를 손으로 짚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백전초등학교 64회 졸업생(백전면 75년생 연합동창회)들은 축구화 23켤레를 후배들에게 기증했다. 천연 잔디 운동장 완공과 총동창회 가입을 기념하며 후배들이 천연 잔디 운동장에서 축구화를 신고 신나게 운동장을 누비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졸업 후에도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선배들의 모습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가람(5학년) 학생은 “저는 유명한 소설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도 선배들처럼 우리 학교 후배들을 위해 제가 쓴 책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