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발령한 것으로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른 것이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일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5%정도 발병)되며.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나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된다. 발병은 급성으로 진행되며 고열. 두통 등이 있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며. 사망률(약30%)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이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방충망 등을 사용 할 것과 생후 12~24개월 된 유아는 기초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만6세와 12세 아동은 각 1회 추가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권고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취약지역에서는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과 “중국을 여행한 후 38℃ 이상의 발열과 급성호흡기 증상(발병 전 10일 이내에 중국에 여행 또는 거주했던 사람. 환자 또는 가금류 등과 접촉한 사람)이 보이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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