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가 지난 4월19일과 20일 치러진 가운데 시행 첫날부터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1.101명. 전체 유권자의 3.22%가 투표에 참여했다.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한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없이 신분증만 갖고 있으면 투표할 수 있어 선거 당일인 오는 24일 투표가 어렵거나 미리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이 오전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투표소를 찾아 미리 한 표를 행사했다. 첫날 전체 유권자 3만4.191명 중 1.101명이 투표해 3.22%가 참여한 함양군은 전국적인 투표율 1.71%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사전투표 둘째날인 20일은 학생 등 외지에 나간 이들이 투표소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한 사전투표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유권자들이 쉽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이들은 선거당인인 4월 24일 꼭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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