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지난 4월17일 수요일부터 22일 월요일까지를 ‘장애인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수요일에는 각 학급에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판사가 된 ‘최영’의 이야기를 담은 장애이해자료를 게시하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최영 판사의 모습은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는 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여 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고 장애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19일 금요일에는 장애학생의 사회통합을 위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1교시- 뉴스체험 아침 9시 뉴스’ 영상을 각 반에서 시청하고 1-2학년은 그림그리기. 3-6학년은 영상에 나온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장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영상 속 장애를 딛고 플루티스트가 된 영수의 이야기를 듣고 6학년 신기용 학생은 “자신의 부족함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장애를 이겨내는 친구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폐성 장애 1급임에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 알파인스키 종목에 출전한 김한휘군의 이야기를 듣고 3학년 이승환 학생은 “한휘야.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환한 웃음을 잊으면 안돼. 그리고 너의 긍정심도 잊으면 안돼.” 라고 말했다. 22일 월요일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침해 유형 및 인권보호 방안’과 ‘장애학생 대상 학교폭력 유형 및 보호 방안’에 대한 연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그래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장애학생 인권과 학교 폭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학교에서부터 장애학생의 인권이 철저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다.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안의 어린이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장애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닌 하나의 개성으로 바라보고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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