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함양다문화가족의 모범. 아사구룽 부부. 남편은 다문화가족 친목회를 리드하고 아내는 국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만인보   한국어 경연대회 전국 대상 수상자 네팔서 시집온 아사구룽   # 꿈에 박근혜 대통령이 함양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함양중앙시장 병곡식당에서 순대국밥 먹으며. 지역 여성분들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때 대통령은 함양 다문화가족 현황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습니다. 참석한 함양여성인사 Q가 답했습니다. “우리 함양 다문화가족. 정말 자랑거리가 많습니다. 하나만 소개한다면. 박 대통령님. 네팔이라는 나라 아세요?” “알죠. 인도와 티벳 사이에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환경보전이 잘 된 나라죠. 전설에 따르면 이 나라는 예로부터 해(陽)의 왕조와 달(陰)의 왕조가 교대로 통치하였는데 지금은 음의 왕조이기 때문에 달이 나라를 통치한다고 해요” “그 나라. 네팔에서 온 아사구룽이라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함양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나 현모양처인지 몰라요. 한국에 시집 온 지 2년만에 국어를 마스터. ‘한울안’에서 주최한 전국 다문화가족 한국어 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땄구요. 시부모 봉양 잘 하고 신랑 내조 잘 해 화제만발입니다. 이 보물덩어리가 우리 함양에 들어와 실로 귀감이 아닐 수 없어요. 한국말 잘 하지 자기 나라 네팔 말 잘하지. 그래서 국제통역사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인물도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호호 김태희보다 훨씬 미인이랍니다” “어머. 그래요? 어떤 계기로 한국에 시집 왔나요?” “신랑 이름은 김기영. 함양중학교 함양제일고 거쳐 전주대학교에서 지리계획과를 나왔는데. 이 친구 중학교 다닐 때부터 괴짜였어요. 하라는 공부(영어수학)는 안 하고 그 뭐죠. 회남자(淮南子) 주역(周易) 중용(中庸) 같은 고전만 읽었대요. 그러다 우연히 네팔출신 산업연수생을 알아. 그 연수생을 통해 (네팔 포크라 市에서) 아내를 소개받았나 봐요. 첫 눈에 필(?)이 확 꽂혀. 백년가약을 맺었다 합니다. 친구들이 (김기영씨에게) 왜 하필이면 네팔 처녀냐? 물었더니 왈(曰) 네팔이라는 나라 사람 눈을 바라보면 바라보는 그 순간 마음이 청결해진다? 선문답을 했다는군요” 이들 부부 때문에 함양 총각 26명 국제결혼 강행! # 박근혜대통령이 말을 받습니다. “저도 네팔이라는 나라를 동경했답니다. (물질적으로)가난한 나라지만 성정(性情)이 몹시 맑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 하더군요” “아사구룽은 함양에 시집 와 알토란같은 아들 우주(佑周) 딸 단야(丹也)을 낳았죠. 신랑은 경남은행 길 건너에서 애완용품. 도장. 열쇠 등을 팔고(010-802-8393). 아사구룽은 해박한 한국어 솜씨로 함양다문화센터에서 일합니다. 함양군청 관계자 P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얼마나 잉꼬부부였던지 이들 부부 사는 것 지켜본 함양노총각(26명)들이 미련 없이(?) 국제결혼을 강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영. 아사구룽 부부를 만났습니다. 아사구룽 얼굴에서 서기(瑞氣)가 분출. 대통령은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대통령이 묻습니다. “아사구룽 이름이 참 예쁘네요? 무슨 뜻인지?” “제 고향 말로 희망(希望)이라는 뜻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 (방송프로)미녀들의 수다. 러브인 아시아에서 출연요청을 했는데 안 나갔다면서요?” “대통령님. 저는 한 남자의 아내이지. 결코 쇼 우먼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네팔은 내 마음의 정신적 고향이고 함양은 지아비와 제가 뼈를 묻을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들 딸 잘 키우고 함양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래요. 오바마 대통령. 프랑스 한국인 출신 환경부장관 모두 다문화 가족이죠. 부디 우주. 단야 잘 키워 나중 나라의 재목이 되게 해 주세요” 대통령은 신랑 김기영씨에게 묻습니다. “함양다문화가족 친목회 회장을 맡고 있다면서요. 주로 (그 단체는) 어떤 일을 해요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