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4월18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보다 탄력적인 재정 균형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부진부서의 적극적인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재정균형집행 실적제고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김종호 군수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영복 기획감사실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집행실적 30%를 밑도는 5개 실과의 집행 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함양군의 올해 균형집행 목표액은 전체예산액 3.221억원 중 1.541억원으로 4월 17일 현재 집행액은 739억 2700만원으로 47.95%의 집행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날짜 군 지역 평균 45.92%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진사유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했으며 재정 균형집행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긴급입찰과 대금 지급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절차 간소화와 타 부처 협의 및 편입부지 보상협의 기간 단축 등으로 균형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종호 군수권한대행은 “재정 균형집행이 범국민 경제위기극복 대책의 하나로 진행되는 만큼 부진부서는 철저한 대책을 세워 균형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매주 간부회의를 통해 균형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사업 지구 조기선정 및 발주.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지방재정 균형집행 상황실 설치·운영 등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목표액에 달성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