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최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N7N9)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철저한 AI특별방역대책 추진과 아울러 가금류 사육농가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매일 1회 이상 예찰.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 및 농장 종사자들의 가금류와의 접촉 시 소독 등 안전조치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특히 축산업 종사자의 경우 가축질병 발생국가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농장을 방문하거나 육류 등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고 출입국 공항·항만 소재 동물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전 축산농가가 일제히 축사소독을 실시토록 해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고 소규모농가와 방역 취약지는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한치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축산농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감염됐을 때는 집단폐사. 호흡기와 신경증상. 벼슬의 청색증과 설사. 산란율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가축을 발견했을 때는 지체 없이 방역기관(함양군 농축산과 전화 960-5244)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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