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신암 노응규 선생(1861~1907)의 추모제가 4월12일 안의면 당본리 항일 독립지사 사적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지역유지 및 문중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병장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을 추모하며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고 명복을 빌었다. 신암 노응규(盧應奎) 의병장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 죽전동에서 노이선의 2남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당시 영남 유림의 권위로 알려진 성재 허전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했다. 대한제국 말년 일제의 침략으로 국가의 운명이 위급할 때 애국일념 하나로 함양군 안의에서 거병하여 진주일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항일의병 운동을 전개했다. 신암 노응규 선생은 1907년 2월 16일 47세의 일기로 옥중에서 순국하였으며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 1997년 1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추모사에서 하영복 기념사업회장은 “신암 선생님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선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마음속 깊이 되새겨 한다”며 “앞으로 의병장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이 장소가 우리역사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헌관에는 박종근 함양군의회 의장. 아헌관에는 최문급 안의면장. 종헌관에는 노화영 광주 노씨 화수회장이 추모제를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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