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전국정가 ‘시조’ 경창대회에서 국창부 금상을 수상한 박호정씨와 부인 김정숙. 진해군항제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창원시 진해지구가 주관한 제29회 전국정가(시조) 경창대회에서 박호정(65)씨가 국창부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는 100여 명의 국창들이 시조. 가사. 가곡 부분에 참여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호정 국창은 2007년 예비군 중대장을 퇴직하고 취미생활로 궁도를 즐겼다. 여기서 신상규 선배의 권유로 지난 2011년 3월 시조를 접하게 됐다. 불과 2년만에 국창부 금상을 수상 했다는 것은 주위에서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박 국창은 시조를 늦게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두 배로 열심히 연습을 했다. 평소 노래 부르기를 즐기는 것도 있지만 매일 한 두 시간은 열심히 연습을 하며 특히 운동을 할 때도 이어폰을 통해 고수들의 소리를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간다. 박 국창은 시조를 통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호흡조절을 통해 단전에 기를 모을 수 있어 폐활량이 좋아진다. 이로써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시조협회는 박정희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시조는 을부→갑부→특부→명인→국창→대상부로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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