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경상남도 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처럼. 사람처럼’ 이란 주제로 지난 3월28일부터 4월10일까지 14일간 개최된 이번 연극제는 경상남도와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고 함양군과 (사)한국연극협회 함양지부가 주관하여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연극제에는 13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결과 단체상 5개 극단과 개인상에 9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장자번덕 극단의 ‘호접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은 아시랑 극단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극단 입체의 ‘유라시아 열차가’ 수상했다. 이 외 은상은 2개 극단이 수상했으며 연기대상은 아시랑 극단의 손미나. 벅수골 극단의 박승규가 영광을 차지했다. 연극제를 주관한 연극협회 관계자는 “연극제 기간 동안 함양군 시설관리사업소 전병선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밤늦도록 고생한 덕분에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연극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김종호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환송인사를 통해 “연극 경연을 위해 어렵고 힘든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올려주신 극단 관계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우리 군민들은 연극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경상남도 연극제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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