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 문정리 문하마을에서는 42년 전 가족없이 홀로 지내다가 돌아가신 변모 어르신을 위해 4월8일(음력 2월28일) 기일을 맞아 마을주민이 참여해 제사를 지냈다. 문하마을주민들은 매년 마을회관에서 제수 음식을 장만해 당시 자신의 재산 500여만 원을 마을 기금으로 기탁한 어르신을 위해 진심을 담아 제사를 지내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또 지난 42년 동안 묘지를 관리하고 비석을 세우는 등 고인이 된 변씨를 내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이미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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