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와 위생관리 등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지도서비스를 실시한다. 방문지도서비스는 원산지 표시 등 위법 사항에 대한 규제보다 음식점 영업주의 위생 관리에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지역 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800여개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포함된 2인1조의 지도반을 편성해 원산지 표시 여부. 최종 지불 가격표시.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 식품 위생 전반에 걸쳐 지도 점검한다. 방문지도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되면 영업주에게 먼저 자율 시정기간을 부여해 고치도록 지도하고 기한동안 시정하지 않은 사항은 과징금이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인 음식점 대부분이 영세해 위생관련 법을 잘 알지 못하고 있거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영업주에게 자율적인 시정 기회를 부여해 영업주 스스로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함양군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및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대비해 맛집 안내 및 식당 친절교육에도 신경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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