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인 것같습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이기에 누구나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가 되어 고통과 괴로움에 시달리게 됩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 그것이 누적 되면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무조건 먹어대거나 또는 식욕부진이나. 두통이 생겨는 등 이상현상이 나타납니다. 성격이 조급해지고 쉽게 화를 잘 내고 분을 품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자신에게 이렇게 악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타인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남에게 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 밤늦게 심한 복통으로 급히 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담당 의사의 진찰 후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장유착이라는 진단을 받고 2시간 정도 치료받은 후 귀가한 적이 있습니다. 요즈음 교회 건축 때문에 여러 가지 신경 쓸 일로 말미암아 자신도 모르게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나름대로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본인도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웃의 50대 중반 여인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세요?”그 여인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유방암이 걸려 수술했다고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주변 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과다한 기대감이나 요구 때문에 쌓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지나친 집착이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관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받은 스트레스를 빨리 풀어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지나친 이기심을 버리고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생각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사고로 바꾸고. 또한 늘 시간에 쫓기는 분주한 스케줄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도록 일의 우선순위와 시간과 일정을 잘 조절하는 삶의 지혜도 필요하겠지요. 아울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몸이 약해지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데 필요한 호르몬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꼭 터득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매일의 삶 속에서 생겨나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