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함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함양군의회에서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함양군의회는 4월2일 성명서를 통해 "산자수명하고 인심이 순후한 물레방아골 우리 함양이 불법선거에 의한 전직 군수의 잇단 낙마로 인하여 또다시 4월24일 군수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이번 함양군수 재선거에서는 무너진 함양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반드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가오는 재선거를 통해 우리 함양군의 명예가 또 다시 바닥으로 떨어질 것인지 아니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어 명예회복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인지는 우리 유권자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함양군의회 의원 모두는 범군민적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의회는 △금품제공. 향응제공 등 불법행위를 단호하게 배척하자 △지연. 혈연. 학연 등 연고를 따지지 말고 정책과 정견 그리고 후보자의 능력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자 △우리 고장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신성한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 △깨끗한 선거 풍토 정착으로 건전한 선거문화를 조성하자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우리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다시는 불법 선거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다음 사항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