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smart)’란 말이 정보화 시대의 컨셉입니다. 원래 스마트란 의미는 “깔끔하고 맵시 있다”라는 뜻으로. 세련된 사람이나 또는 머리가 좋은 사람. 그와 같은 행동 또는 시대에 맞는 세련된 감성과 지성을 갖춘 사람을 통칭하는 말로 사용해왔습니다. 정보화 사회로 넘어오면서 스마트의 의미는 시대적 트렌드와 결부되어 “고도의 정보 처리 능력을 갖춘. 지능화[인공지능]되고 다기능화 된 정보화 기기”를 일컫는 개념으로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 스마트 아파트. 스마트 TV 등. 스마트란 말은 디지털 혁명을 뛰어넘어. 새롭고 가치로운 삶의 매체로서의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스마트 사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사회는 단순한 정보통신기술이 아닌. 인본주의 가치실현을 위하여 스마트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사회. 정보사회가 해결하지 못한 인류의 현안문제를 해결하여 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육체노동을 위주로 하던 농경사회와 기계혁명을 통한 산업화 사회. 그리고 디지털시대의 정보화 사회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의식주의 해결이 행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눈부신 과학문명의 발달 속에서 우리는 더 바쁘게 살면서 이웃과도 멀어졌고 나 자신의 삶도 잊은 채 정신없이 살아왔습니다. 또한 인간의 가치는 현대 기계문명 속에서 종속되고 매몰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농경사회로 되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배고파서 개떡을 먹던 어린 시절이 그리울지라도 지금 우리가 먹을 수는 있겠습니까? 정보화 사회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은 컴퓨터와 인터넷. 게임과 영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세대차이란 말이 늘 존재하여 왔지만 지금은 과거보다는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가 어렵게 따라 배우는 정보화 기기도 우리 아이들은 금방 익숙하게 다룰 뿐만 아니라 친숙하게 즐깁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 사회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어른들만 뜨거운 감자처럼 버릴 수도 없고 즐길 수도 없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보화 물결 속에서도 인간이 중심이 되어 가치로운 세상을 꿈꾸는 스마트 사회입니다. 기계화와 물질문명 속에서 우리는 제각기 삶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나의 삶도 유명 브랜드처럼 내 가치[컨셉]와 감성[하이터치]을 당당히 펼치는 스마트 인생을 설계해야 합니다. 미래학자들은 인간의 평균 수명이 20년 내에 100년으로 늘어날 것이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150살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퇴직하면 삶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시기였지만 지금은 최소한 20년 이상의 여생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평생 학습으로 삶을 일구어 가야 합니다. ‘대학(大學)’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란 말이 있듯이. 평생 학습을 통하여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설계해보고 탐색하며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즐기는. 나날이 새로운 삶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들만 삶의 비전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자신이 꿈꾸는 만큼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삶을 즐기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평생 학습으로 꿈을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 문화처럼 우리 어른들도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특히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스포츠는 배울수록 재미있고 행복한 감동을 줍니다. 스마트 사회에서는 배움의 시기가 따로 없습니다. 평생 배움의 자세로 열려 있을 때. 세대차이가 좁아지고 소통의 이웃이 생겨나며 공감의 기쁨이 있습니다. 평생 학습장으로 당당히 찾아가십시오. 각급 학교. 함양교육지원청. 함양문화원. 함양문화예술회관. 함양군종합사회복지회관. 함양유도회관. 함양생활체육회. 함양체육회 산하 협회. 함양예총. 문학회 등 많은 평생 학습장에서 더불어 배우고 즐기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함께 배우고 운동하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너무도 행복해보입니다. 평생 학습으로 삶을 즐기는 우리 함양 사람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다음에는 ‘학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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