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4월2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은 인사 청문회에 참석. 후보자의 자질과 해양 물류 분야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신성범 의원은 “해양수산부는 3실. 3국의 체계를 갖추고 본부 직원만 3.790명. 해양경찰청을 비롯한 산하 기구를 포함할 경우 14.000명 정도를 지휘하게 되는데 해양환경 연구원 경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가 장관으로서의 조직을 잘 관리하고 관료조직을 통솔할 수 있겠느냐”며 장관의 자질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진숙 후보자는 “얼마 전까지 근무했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 수산 관련 정책을 지원하는 곳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부분을 숙지하고 있으며. 해양 양식. 안전관리. 자원관리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 의원은 “해양수산부 부활로 항만 물류는 해양수산부에서. 육상. 항공 물류는 국토교통부에서 관할하게 되는 것이 물류 정책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겠는지. 글로벌 물류 경쟁에서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는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윤 후보자는 “5년전 해양수산부 폐지의 주요 원인이 물류 분야의 통합. 활성화에 있었다”면서 “해양수산부가 신설되지만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업무 효율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해양 영토의 갈등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대처할지에 관한 질문에 윤후보자는 “국제법 등을 검토해 선제적인 대응 논리 개발과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신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부활하는 해양수산부의 첫 장관 후보로 여성이 추천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장관이 된다면 5년 후 해양수산부 폐지 논의가 되지 않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청문회 경과보고 채택을 통해 후보 적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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