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현(43) 함양농협 이사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이사는 지난달 말 이사직을 공식 사퇴했다. 심재현 이사는 농협 대의원에서 함양농협 최연소 이사로 활동했으며 하백마을 이장직을 5년째 수행하면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현실을 지켜봐온 인물이다. 심 이사는 "농협의 대의원과 이사. 마을 이장까지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한 기간이 10여년으로 가장 조합원들과 가까운 곳에서 조합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지켜봤다"며 "농협의 진정한 주인인 조합원들의 곁에서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양농협 대의원을 거쳐 지난 4년 동안 이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폐단을 시정하고 농협의 업무 전반에 대해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업무 추진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심재현 이사는 "농협이 진정한 조합원들의 농협인가에 대해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까. 그동안 가슴에 담아뒀던 철학을 실행하려 한다"며 "조합원들의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조합원들과 부대끼며 구상했던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현 이사는 "이장 출신으로서 조합장에 출마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 항간에는 다소 어린 나이로 경륜 등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농협의 대의원과 이사까지 거치고 장기간 이장 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그 누구보다 검증된 조합장 후보"라고 밝혔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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