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내셔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함양군바둑협회 임원 및 출전선수들이 지난 4월4일 부군수실을 방문해 선전을 다짐했다. 경남 바둑의 메카 함양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바둑리그 정상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함양군바둑협회(회장 고영희)는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바둑리그 `하나은행 2013 내셔널바둑리그`에 참여한다. 4월6일부터 6개월간 12개 팀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이게 되는 내셔널바둑리그는 각 지역을 순회하며 치열한 열전을 펼친다. 국수(國手) 노사초 선생의 얼이 살아있는 함양군 대표팀은 함양군바둑협회 고영희 회장을 단장으로 강동환 전무이사가 부단장으로 사령탑에는 심재용 감독이 선수들을 이끈다.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 전국체전 일반부에서 우승한 전준학(시니어) 선수와 역시 전국체전 우승자인 박한솔(여성) 선수를 비롯해 협회 사무국장이자 함양지역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이현승 선수. 최호철. 우원제 선수. 예비로 문미열. 박형진 선수 등 7명이 출전하게 된다. 올해 내셔널바둑리그에는 경남을 대표하는 함양팀을 비롯해 (주)건화. 천일해운(이상 서울). 의정부시. 안산시. 분당기우회(이상 경기). (주)에몬스가구(인천). 덕영치과(대구). 강원도(강원). 충청북도. 충남 서해바둑단. 전남 메디팜 등 12개 팀이 참가한다. 개막전 참가에 앞서 4일 함양군청 부군수실에서 함양군바둑협회 임원 및 출전선수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종호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경남과 함양군을 대표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 함양군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내셔널바둑리그는 바둑방송인 K바둑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고영희 회장은 "내셔널바둑리그를 통해 함양 바둑이 경남 바둑의 메카라는 것을 다시한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꼭 우승을 해서 함양 바둑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함양군바둑협회는 지난 3월 열린 의령군수배 바둑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내셔널바둑리그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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