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일 오전 고영진 교육감이 함양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교육가족들과 업무 협의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이 함양군의 교육현황과 주요업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함양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지난 4월2일 함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육업무 협의회에는 함양교육지원청 변민석 교육장을 포함한 군내 유·초·중·고등학교장 및 경남교육청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교육업무 협의회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학교장의 학교운영방안. 신뢰도가 교원능력 향상에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며 학교장의 역할이 학교변화와 발전의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은 학교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지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오늘 행사는 금년도 지역의 청사진을 함께 협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함양교육지원청 변민석 교육장은 함양교육의 일반 현황과 함께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에 이어 수업 전문성 신장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 나라사랑 교육 등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추가적으로 올해 특색과제로 ‘함께 책 읽는 학교’. ‘함께 운동하는 학교’. ‘함께 노래하는 학교’ 등 함께하는 베스트 학교 가꾸기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나온 현안으로는 성과 상여금 지급 기준 보완과 기숙형 학교의 사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이 부각됐다. 수동초등학교 조은희 교장은 “2013년부터 성과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기간제까지 확대 시행되는데 반해 퇴직 교원이나 중도 퇴직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정규 교원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함양고등학교 황인규 교장은 “함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의 73%(32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사 9명이 3개조로 나눠 사감으로서 감독하고 있어 가중한 업무로 인해 기숙 사감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현행 사감 교사는 교당 3명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이에 대한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성과 상여금은 교육감이 규칙을 정하는 경우가 아니라 교육부장관의 지침으로 예산을 받아 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경남도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사항이므로 심도있게 정리해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숙형 고등학교 문제와 관련해서는 “함양고 등 기숙형 고등학교로 봐서는 지당한 지적”이라며 “도 인사관리 기준 협의회에서 규정하고 있어 차후 협의회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영진 교육감은 협의회에 참석한 각급 학교장들과 함양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고 교육감은 각 학교장들이 일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예상되는 성과 △예상되는 문제점(민원 등) △홍보 문제 등 3가지를 검토해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학교 교육의 질은 학교장의 철학과 의지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아울러 선생님이 학생과 함께하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가 바라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건강. 학력향상을 위해서는 교육가족들의 부단한 자기연찬과 봉사의 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고영진 교육감은 김종호 함양군수권한대행. 임재구 군의회 부의장. 이영재 도의원. 김성완 경찰서장. 고창근 농협중앙회군지부장을 초청한 환담회에서 “함양군의 전폭적인 교육경비 지원 그리고 인재양성을 위한 출향인사. 재경ㆍ재부 등 향우회. 동창회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 등에 감사드리며. 그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매년 그 교육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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