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이귀임. 회원 419명)는 지난 3월25일 경남도지회에 세탁차량을 요청해 겨울용 이불빨래 등 겨울용품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함양지구협의회 읍·면단위봉사회 회장 총무 등 20여명이 참석해 오전9부터 오후5시까지 죽곡 마을 회관에서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20여 가구의 겨울용 의류 및 이불빨래 세탁봉사를 했다. 봉사회원들은 각 가정에서 세탁물을 직접 수거한 후 세탁차량으로 가져와 5톤 세탁차량 안에 설치된 7대의 세탁기로 세탁했다. 이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세탁물량이 많아 행사도중 함양소방서의 물차를 지원받아 회원들이 직접 발로 밟아 이불빨래를 해 오후5시쯤 봉사활동을 마쳤다. 이번 세탁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세탁봉사행사를 정기적인 봉사행사로 이어 가면 좋겠다는 의견이었으며 먼저 서하면 봉사회(회장 김형자. 회원 42명)에서 시행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한 한 회원은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보았지만 세탁봉사는 처음이어서 힘들었다”며 “모두가 함께 열심히 한 봉사여서 따뜻한 마음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읍 죽곡부녀회에서는 봉사활동 참가자들에게 잔치국수를 만들어 제공하는 등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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