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는 지난 주 친구사랑 주간 운영과 더불어 들판에서 직접 쑥을 캐고 그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먹었다. 27일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한 손에는 친구 손을 잡고 한 손에는 바구니를 들고 들판을 향했다.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들이 입맛을 돋구고 우리 몸에 새봄의 활기를 공급해 주듯 학생들의 마음 또한 친구와 함께 하는 기쁨을 맛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채취한 봄나물 쑥은 이틀 후 쑥떡으로 만들어져 전교생이 나눠 먹었다. 김두섭(4년) 학생은 “친구와 함께 캔 쑥이 쑥떡으로 변신해서 깜짝 놀랐어요. 두 배로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했으며 박승필(6년) 학생은 “쑥 캐러 가기 전에 사실 친구와 사소한 문제로 다퉜는데 쑥 캐러 가면서 오해가 풀렸어요. 지금 먹는 이 쑥떡은 친구와의 우정을 키워준 쑥이라서 더 맛있게 느껴져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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