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공원과 필봉산 일원에서 ‘봄철 산불진화 합동훈련 및 산불방지 캠페인’이 펼쳐졌다.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산불조심 캠페인에는 함양군과 함양국유림관리소. 함양소방서. 함양산림조합.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의용소방대원 등 산림관계자 16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서 함양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6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산에서 인화성 물질 휴대하지 않기. 산림 내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하지 않기 등의 산불조심 경각심을 높였다. 또 군민에게 산불 안내기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봄철 산불조심 홍보에 주력했다. 특히 이날 산불 발생을 가장하여 진화차량과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지상진화대 투입으로 산불 초동진화 및 안전사고 대비. 심폐소생술 훈련까지 병행해 추진했다. 함양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의 원인 중 42%가 입산자의 실화이며 58%가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것이다”며 “한번 발생한 산불의 피해를 복구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만큼 산을 찾는 사람들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