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에 팝콘 벚꽃이 피어 학생들 사이에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안의초등학교 학습도움반 학생들. 3월25일 개별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술시간에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을 알아보고 벚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단순히 벚꽃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 벚꽃을 닮은 팝콘을 그림 위에 붙이며 나무를 그리는 활동에서 학생들의 호기심이 샘솟았다. 수업을 진행한 조은미 교사는 기존의 교육과정과 차별화 되는 신선하고 창의적인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학습준비물 역시 안전을 생각해 미리 준비했으며 옥수수가 가열되면서 팝콘이 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서 학생들이 팝콘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또 도화지가 아닌 사포에 그림을 그려 크레파스 색연필 등의 간단한 채색도구로도 유화 느낌을 경험토록 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에 만족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안의초등학교 개별화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우는 수업을 통해 학습에 흥미를 불어넣어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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