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3월18∼22일을 친구사랑 실천주간으로 정하고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친구사랑 실천주간 첫날에는 학교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갖고 백전파출소 김기련 파출소장을 초빙해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두 번째날인 19일에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하는 ‘들길 걷기’ 시간을 갖고 서로의 장점을 칭찬해주고 마을 옆 솔밭에서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봄이 오는 자연의 소리를 온 몸으로 느끼며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들길을 걸으니 저절로 정겨운 대화가 오갔다. 또한 점심시간에 ‘백전 아스날’운동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다. 들길 걷기에 참여한 정은주(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반가를 부르며 들길을 걸으니 우리반 친구들과 한마음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고 칭찬의 말을 주고받으니 들길 걷는 시간 내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포스터 그리기. 표어 만들기 등 반별 학예활동을 통해 친구사랑 의지를 기르고 있으며 “고마워요! 사랑해요!”인사 운동. “칭찬의 날”운영. ‘친구사랑 실천 서약서’ 작성하기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