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구(사진·61·새누리당) 함양군의원이 지난 3월14일 군 재난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4 함양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4년 임기의 군수선거를 세 번씩이나 치르게 됨으로써 변명의 여지가 없이 추락해 버린 함양의 위상을 회복하고 그동안 닦아온 경험과 지식을 함양을 위해 마지막으로 쏟을 기회라 여겨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1979년 정우식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36여년간 정치에 몸담아 오면서 중앙정치. 도의원. 군의원으로서 군정의 중심에서 다양한 업무를 감독 파악한 노하우를 잘 알고 있다. 이에 함양군의 현안과 군민들이 원하는 민원사항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선거과정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돈으로 표를 사는 불법선거를 하지 않을 것과 공무원 사회의 능력과 책임에 비례하는 인사운영. 행정이 추진하는 각종사업과 관련 일체의 부조리를 배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로 공천여부와 관계없이 출마함은 물론 현직을 가지고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지자들과 동료의원들과의 조율을 통해 본 등록 이전에 사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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