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참여제관의 기념촬영. 함양향교(전교 정경상)는 3월12일 명륜당에서 박종근 함양군의회의장. 군의원. 김홍식문화원장. 노재용 유도회장. 향교고문. 원로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 향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허태홍 전 함양향교 전교는 초헌관. 유기태 아헌관. 강선양 종헌관. 우하식 동무분헌관. 정삼기 서무분헌관. 노종섭 대축. 김기완 집례. 문범수 학생제관으로 참여했다. 허태홍 초헌관은 “석전제 예가 다수 바뀌어 옛날 선배들이 하던대로 전통을 유지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석전제 강평을 하기 전 임명장의 김재연. 정병주. 임채중을 소개했다 이들은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직했으며 앞으로 함양관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참여한다. 지난 2월19일 유림회관에서 계사년 춘기 정기총회를 열고 문영일 유도회부회장이 감사에. 정순경 전 초등학교장이 장의로 선임되어 총무장의로 활동하게 되었다. 정경상 전교는 "지난해에 많은 유림들의 협조로 향교업무가 순조롭에 이뤄졌다"며 올해도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음력2월1일 첫정일(정축丁丑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정일(丁日)에 행하는 것은 `예기월령`의 정장성취(丁壯成就). 즉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업을 이루게 한다’는 뜻에서 정한 날이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과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 순으로 잔을 올리고 난 후 동무와 서무에 모신 20현에 대한 분헌례를 했다. 이후 음복례에 이어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예례(望瘞禮)를 하는 옛 풍습을 재현했다. 이는 공자를 위시한 25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이중 유일한 함양의 고향인 일두 정여창 선생은 서무에 모셔져 있다. 마장현 유교신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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