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비가림재배 사업농가 및 희망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은 고추비가림재배를 이용한 무농약생산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술교육을 3월8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실시했다. 하종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늘어나고 있는 기상재해에 대비하고 탄저병 등 고추 주요병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추비가림재배는 필수적인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군차원에서 주요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 주산지인 양양군농업기술센터 김일현 고추담당으로부터 고추 비가림재배 전반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이 있었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2012년에 이어 2013년도에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2개년 간 추진하는 지역농업특성화 사업과 자체사업으로 올해 9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2.4ha. 25농가에 고추비가림재배를 통한 고추 무농약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고추비가림재배의 성과분석 결과 노지고추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역병. 탄저병의 주요 병해충이 90%이상 경감됐으며. 노지보다 2개월 정도 재배기간이 연장되고 생산량도 1.5배 이상 증대되는 등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비가림재배가 정착할 때까지 기술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농가들의 기술수준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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