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식 군수에 대한 당선 무효형이 최종 확정되면서 오는 4월24일 치러지는 군수 재선거에 자천타천 5명이 후보군에 거론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10·26 재선거 이후 보수 성향이 강해져 정당 공천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공천 러브콜을 통해 대거 출사표를 내밀고 있다. 현재 함양군수 재선거 후보군에는 김재웅(55) 함양농협조합장. 서춘수(63) 전 도의원. 이창구(61) 군의원. 임창호(61) 전 도의원 등 4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이들 대부분이 일찌감치 선거와 관련한 행보를 이어옴에 따라 일부 후보를 제외하고 새누리당 공천과 관계없이 완주할 것으로 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후보군 중 가장 먼저 김재웅 함양농협조합장이 8일 오전10시 조합장 사무실에서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서춘수·이창구·임창호 후보 역시 조만간 입장 표명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김재웅 함양농협 조합장을 제외하고 거론되고 있는 3명의 후보는 지난 2011년 10·26 재선거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서 경합을 벌였거나 출마 또는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들이라 초반 정가의 분위기. 여론의 뭇매를 의식한 듯 입장표명에도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재선거인 만큼 공천이나 무공천 등에 대한 새누리당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정가에서도 분분한 해석을 내놓고 있으며 새누리당 소속 김재웅·이창구·임창호 등 3명이 공천을 향한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0·26 재선거 당시 새누리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서춘수 전 도의원도 이번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윤학송 전 도의원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야당 쪽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월8일 현재까지는 언급한 이들 4명이 가장 강력한 후보군으로 보여 지며 4·24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3월11일부터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직에 몸담고 있는 김재웅 함양조합장과 이창구 군의원의 사퇴시기에 대해서도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사퇴시기에 따라 4·24 군수 재선거가 군의원 선거는 물론 조합장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창구 의원이 4월 이전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선거법에 따라 군의원 선거도 이번 재선거와 함께 치러질 수 있다. 또한 김재웅 조합장이 사퇴할 경우 30일 이내에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이처럼 사퇴 시기와 맞물려 군의원. 조합장 선거의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후유증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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