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은 6일.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참석. 농정 현안에 관한 후보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다. 신의원은 ‘농가의 실질적 소득은 떨어지고. 소득 양극화는 지속되고 있으나 예산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등 쉽지 않은 과제가 산적해있는데. 장관이 되면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지. 어떤 비전과 철학으로 농정을 총괄하려고 하는지’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또한 ‘일부 사업의 경우 수 십 조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예산 확보를 위해 경제 부처를 어떻게 설득해 나갈 것이며. 농민들의 보조금 증액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균형을 맞춰갈 것인지’ 후보의 견해를 물었다. 이후보자는 ‘농업을 농산업으로 연계하는 활동을 계속해 온 만큼 농업과 농촌 가치에 대해 국민의 공감을 얻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성장동력을 찾아가는 정책을 펼치겠다’ 며 농정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제도를 바꾸고.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큰 과제지만 투자의 성과를 잘 설명해 농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의 공감을 얻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과 지역간에 거리가 있었다. 농협의 경제 사업 활성화를 정부에서 어떻게 주도해 나갈 것인지. 지방 정부와 협조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에 대한 신의원의 질의에는 ‘생산자들이 제 값을 받고 안심하고 팔 수 있도록 계약재배.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중FTA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FTA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중국은 인접해 있고. 농산물들이 비슷한 품목이 많은 만큼 농업 부분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후보는 답변했다.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는 33년간 농촌경제연구원에 재직한 농업 분야 전문가로. 폐결핵으로 인해 군대 면제가 된 문제 외에는 야당의원으로부터도 특별한 지적을 받지 않는 등 무난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11일경 청문회 경과 보고 채택을 통해 후보 적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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