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 김재웅 조합장이 오는 4월24일 실시되는 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조합장은 8일 오전 함양농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함양군수 재선거에 입후보하기로 결심하고. 이 뜻을 함양군민 여러분께 고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재웅 조합장은 "우리 함양은 각종 선거때마다 금품수수. 흑색선전 등이 난무해 지역 민심은 갈등과 불신으로 분열됐으며 군수의 부재로 우리지역 경제발전은 한치 앞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각종 지역선거로 말미암아 사분오열된 지역여론을 통합해 인정 넘치는 함양군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그동안 군의회. 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터득한 의정경험과 농협경영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청렴한 공직기강과 역동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하겠다"며 "함양을 문화. 복지. 환경. 경제. 교육 창조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출마 이후 조합장직 사퇴와 관련해 "임기를 마치지 못해 조합원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농협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절한 시기에 사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새누리당에서 경선을 통한 공천을 할 경우 결과에 따라 깨끗하게 승복할 것"이라며 "전략공천이나 무공천시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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