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3월말까지 정기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정기 예방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개체 및 신규 출생개체를 대상으로 소 2천여마리. 염소 1천여 마리 등 총 3천여마리가 해당된다. 군은 일제 예방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월18일 관계공무원과 공수의사·축산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갖고 백신공급 방법과 예방 접종 및 공급반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정기 예방접종에 7개 반의 접종지원팀과 11개 반의 백신공급반을 구성해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번 접종과 별도로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 AI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군은 3개 공동방제단을 편성.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공수의 등 예찰요원을 총동원해 가축질병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전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서한문을 보내 축산농가 스스로 지켜야 할 예방수칙은 반드시 지키는 것은 물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축질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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