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원택)는 지난 3월4일 학교측에 2천만원 상당의 색소폰을 기증했다. 지난해 9월 공모교장이 된 조은희 교장은 낙후되고 있는 농촌학교 학생들을 위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악기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평생 정서적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악기로 색소폰을 선택하여 교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학교운영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총동창회 임원들과의 만남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게 되었다. 이원택 회장과 박남준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모든 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전 동문들에게 모교사랑 나눔 행사로 1구좌 5만원이라는 안내장을 발송하게 되었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2천만원이라는 거금을 흔쾌히 모금해 주었다. 올해 4∼6학년 방과후교육활동으로 하게 될 색소폰교실에서 기본기를 잘 익혀 2곡 이상의 연주곡을 공연할 예정이며 총동문회 행사에서도 사랑의 보답으로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자기가 사용하던 색소폰은 6학년 졸업 선물로도 예정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마음을 가꿀 수 있는 멋진 내일을 향한 충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3학년은 피아노교실 운영으로 음악적 감성을 살리고 상화나 수채화로 멋을 느끼며 중간체육활동을 통해 튼튼한 체력이 바탕이 된 그야말로 티 없이 맑고 밝게 자라는 수동초등학교 학생들의 2013년을 기대해 봐도 될 듯 싶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