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한 함양중 학생들이 백암산 등반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가방 속에 가득 든 책의 무게만큼 학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가슴까지 무거워지기 십상이다.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학생들을 위해 기존에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3일간 진행된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가방 속에 책을 가득 넣고 오는 대신 즐거운 마음과 꿈을 가득 담고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함양중학교만의 이색적인 체험활동이 시작된 첫날. 먼저 신입생 명찰 달아주기를 통해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키웠다. 도 2013학년도 교육과정과 학생생활규정에 대해 안내받고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생 스스로 교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한 학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새학년의 다짐을 담아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나라사랑. 학교폭력예방. 친구들과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진로 설계를 돕는 비전스쿨 활동 등 알찬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마지막 셋째 날은 극기 훈련 일환으로 백암산을 등반하고 타임캡슐 만들기를 통해 장래의 꿈을 계획해 보고 새학기를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바르게 했다. 김철근 함양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만의 특색있는 새학기 시작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새학기 시작 프로그램이 되었기에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마련해 준 새학기 프로그램을 마친 함양중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다. <차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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