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함양 산양삼의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재배 농민과 군이 함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2월28일 오후2시 함양군임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150여명의 산양삼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역의 담근술 제조업체에서 외지 삼을 들여와 제조해 판매하면서 명품 함양 산양삼의 이미지에 흠집이 발생하자 농가와 군에서 자정 및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재배농가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산양삼을 생산하고. 군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및 명품 산양삼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자고 결의했다. 함양 산양삼 재배 농가들이 속한 함양산양삼영농조합 김용근 사무국장이 전체 생산 농가를 대표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본인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정직한 산양삼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군에서 보급하는 종자 외에는 어떠한 삼도 심지 않는다 △소비자를 속이거나 기만하는 판매행위는 하지 않는다 △행정과 서로 협력해 명품 산양삼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며. 최대한 행정에 협조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직한 함양 산양삼 생산을 통해 최고의 명품 함양 산양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농가 스스로가 노력하자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참석한 150여 산양삼 농가는 명품 산양삼 생산을 위한 각서를 통해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산양삼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함양군에서는 철저한 산양삼 관리를 통해 명품 함양 산양삼의 이미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양삼 이미지를 훼손할 경우 해당 농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군은 농민들에게 군에서 보급하는 종자 외에는 절대 심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임의적으로 종자 및 묘삼의 구입이나 식재 금지. 산양삼을 이용한 2차 가공시 해당 기관에 반드시 허가를 취득한 후 추진할 것 등을 농가에 주문했다. 군은 앞으로 판매되는 함양 산양삼에는 식별번호 등이 포함된 생산이력 인증 태그를 부착해 신뢰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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