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는 지난 2월22일 2012학년도 졸업식과 학예회. 임정택 교장의 퇴임식이 함께 열려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들을 위해 축복해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학예회는 저학년들의 탱고공연과 꼭두각시. 오카리나 연주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고학년들은 졸업을 앞둔 6학년들과 함께 준비한 연극 등을 선보여 백전 갈무리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 행사인 졸업식에서는 6학년 박소연 외 3명의 학생들의 졸업장 및 특기상 수여와 더불어 운암장학회. 필봉장학회. 윤종민 장학회. 백운장학회 및 백전청년회와 총동창회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임정택 교장의 퇴임식이 열려 함양교육을 위해 몸 바친 지난 40여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가족. 제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및 지역인사들이 하나 되어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강혜 교사는 퇴임식 송사에서 “열정적이고 청렴하신 교장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늘 그 자리에서 든든하게 학교를 지켜주시던 교장선생님께서 떠나신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서운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퇴임을 맞은 임정택 교장은 “퇴임식에 찾아와 준 후배와 제자.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40여년 동안 교직에 몸담으며 부끄럽지 않은 교육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 교육봉사에 힘써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박영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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