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안의초등학교(교장 이창오) 졸업식이 2월20일 개최돼 권민오 외 총 35명의 학생들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는 필봉 장학재단. 학부모회. 자운영. 학교운영위원회. 여명장학회. 안의교회. 안의농협조합 등에서 장학금을 전달해 졸업식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학교측은 졸업생 모두에게 수제 도장과 문화상품권 등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졸업생들을 위해 농어촌 전원학교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학교의 다채로운 학습 활동 모습과 운동회.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 한 해의 추억거리가 가득 담긴 UCC 영상. 6학년 담임 선생님이 직접 준비한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졸업식에 이어 이창오 교장의 정년퇴임식도 이어졌다. 40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마감한 이창오 교장의 삶은 사랑과 열정의 역사였다.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한 참 교육자이자. 사람들을 사랑으로 감싼 세월을 회고하고 영광스러운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졸업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아이들의 학교 생활 모습을 영상으로 보니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고 알차게 6년을 보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6학년 선생님의 편지와 이창오 교장 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은 감동적이었다”며 졸업생뿐만 아니라 그 동안 수고하신 많은 선생님들께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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