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체육교육활성화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공간 마련을 위해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양군청의 지원으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4개월에 걸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조성공사를 완료해 2월19일 준공식을 가졌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백전초등학교 운동장은 전체가 마사토로 되어있어 우기에는 체육활동이 불가능했고 축구골대. 씨름장 등의 체육시설물이 오래돼 운동장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2012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이 설치되는 운동장에는 사철 푸른 천연잔디로 만들어져 있으며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겸용 다목적운동장과 육상트랙 등이 있어 학교 체육수업 뿐 아니라 스포츠클럽운영. 방과후 놀이마당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임정택 교장은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 전부터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하여 재료와 운동장 형태. 설계 등을 결정했고 지역주민과 교직원들의 관심 속에 공사가 완공되었다”며 “본교 학생과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이용증대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선용 문화가 백전면에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연중 쾌적하고 무해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에 뛰어나가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을 들으니 머지않아 백전에서도 박지성 선수와 같은 훌륭한 체육인이 나올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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