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오는 24일 달집태우기 등 한해의 풍년과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2일에는 함양다볕풍물패 주관으로 군내의 주요기관을 방문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시작되며. 대보름날인 24일에는 함양읍 위천변을 비롯해 11개 읍면에서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보름음식 나눠먹기 등 행사가 이어지고 각 가정이나 마을에서도 윷놀이나 제기차기. 농악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 행사가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한해의 풍년을 기원함은 물론 지역의 잔치요 축제 분위기로 승화해 지역발전과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는 함양읍에서는 인당청년회(회장 최근석) 주관으로. 안의면은 금호강변에서. 기타 면에서도 하천변이나 공터에서 청년회. 농업 경영인회. 자율 방범대 주관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안녕기원제. 달집 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화재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청 산림녹지과 및 읍면사무소에서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담당자의 달집태우기 행사장 출장을 통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