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정한 그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타락했음에도 자기가 타락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타락의 의미를 열매 맺는 나무를 통해 생각해 봅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장하고 성숙되어야 합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 다 성장하지 않았거나. 미성숙하거나 아니면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입니다. 필자가 속한 단체 내에서 고소사건이 있어 판결을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기소위원과 판결위원 그리고 변호위원이 함께 사건의 내용을 상세히 조사해본 결과에 의해 최종적으로 불기소처분 판결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고소인이 어떤 이유로 피고소인을 고소했든지 간에 재판위원들의 한결같은 의견은 고소인이 보다 성숙하지 못한 결과로 사건화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고소 사건에 대하여 판결을 내리기 전에 쌍방의 화해를 위해 노력해 보았지만 화해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타락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미성숙한 자는 양보도. 타협도. 수용도 모릅니다. 오직 자기의 뜻만 관철시키기 위해서 전력투구할 뿐입니다. 대수롭지 않은 것에 목숨을 걸기까지 합니다. 인격의 성숙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 계속해서 성숙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성숙되어야 합니다. 나무가 가지를 활기차게 뻗어야 할 시기에 뻗지 못하거나 꽃을 피울 시기에 피우지 못하면 열매를 생산하는데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것처럼 우리가 성장을 멈추게 하는 순간 잠재적 타락을 향해 시작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타락에 특별한 사람도 예외적인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끊임없이 성장하지 않으면 타락할 수 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채 타락하게 되면 권위도 능력도 지위도 추락하게 됨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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