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서상면 향우회(회장 박해창)는 지난 1월24일 저녁6시30분 삼각지 국방회관 1층 대연회장에서 임원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향에서 이동술 면장을 비롯한 고향의 각 단체장. 그리고 본회 박성필·김태근·유성기·이치랑·조석래·강정구·문백련·성선엽·전병현 전임회장단과 원로 향우들이 날씨가 차가운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철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해창 회장은 “10년전 참여정부가 시작될 때 제가 조석래 회장님을 모시고 사무국장으로서 이 자리에 참여 향우회라는 슬로건으로 제9기 향우회를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우연히도 박근혜 정부의 시작과 함께 제가 우리 향우회의 제14기 회장으로서 시작을 하는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이 있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지도 편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작년 10월 본회 회장 취임사에서 제14기 향우회의 슬로건을‘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자!’ 라고 거창하게 내 세웠습니다. 또한. 그동안 많은 고민과 협의 끝에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 온‘봉사’라는 부문을 착안하여 서상봉사클럽(영어 약자 SBC)를 발족하였습니다. 작은 마음과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며. 오히려 자신을 행복하게 느끼게 한다는 봉사클럽은 어려운 우리 향우 한 분에게라도 서상인의 따뜻한 봉사로 그 아픈 마음을 녹일 수 있다면. 우리들은 작게나마 함께 즐거워 할 수 있고. 함께 울 수 있는 서상인의 정서를 고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돌봄 문화와 나눔 문화를 우리 향우회에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계사년(癸巳年)를 맞이하여 올 한 해는 향우회원님들 모두가 하시는 사업 더욱더 번창하시고. 가내 두루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모두의 화합과 단결을 확인하는 자리이며. 모두 함께 서로를 격려하면서 힘차게 새해를 출발하자”고 말했다. 박성필 본회 초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에 못다 한 소원들 올해는 꼭 이루기 바랍니다. 세상에 좋은 환경 속에서 남이 갖지 못한 것 모두 다 가졌다 할지라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올 한해는 건강을 잘 챙기시어 모든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본회가 좀 더 젊어져야 합니다. 향우회가 꼬리가 적어져서는 안됩니다. 본인도 올 10월달에 개최되는 정기총회 때는 손자를 데리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들이나 손자들의 손을 잡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90살이 되는 양맹덕 어른이 참석을 해 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제주도 부지사로 있을 당시에 본회에 많은 애착을 갖고 협조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조봉래 박사께서 고향의 구석구석까지 애정을 쏟고 있는 모습은 모든 이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양맹덕 어르신의 건강 기원과 조봉래 박사의 승승장구를 기원하는 박수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강정구 재경 함양군 향우회 회장께서도 모범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 매우 보기가 좋습니다. 우리 서상인들은 다방면에서 모두가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다. 박동술 서상면장은 “지혜와 풍요 가정의 해라는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모든 향우님들의 가정과 일터에 꿈과 희망이 넘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해는 봄 가뭄과 여름 폭염이 농심을 애타게 하였으며. 태풍 볼라벤과 산바는 서상 농업의 근간인 비닐하우스 시설을 무참하게 파괴하였으며. 폭설과 혹한은 서민의 가계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지난 한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보람되고 자랑스러운 일도 많았는데. 서상면체육회 발전을 위하여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체육회 임원들의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국가 독립유공자인 문태서 의병장 추모위원회를 구성하여 민간인 주도로 최초로 추모제를 봉행 하였으며. 현재 진행형이지만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 범국민 서명운동에도 동참하여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근무환경 평가에서 우수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여 우수면으로 표창을 받았고. 구평 앞 남강천변에 산수유와 단풍나무를 식재하여 쾌적한 경관조성에도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읍·면 행정실적 평과 결과에서 서상면이 함양군에서 최우수 면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5천만원을 시상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향우님들과 면민. 그리고 우리 직원 모두가 힘께 이루어 낸 자랑스러운 일들로서 면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싶고. 또 동참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올 한 해 동안 고향에서 추진하게 될 사업들을 조목조목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전병옥 제2사무국장이 제14대 향우회 운영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와 행사안내 및 공지사항 등을 상세하게 알려 주었다. 이후 원로님들의 축하 시루떡 커팅과 김태근(6대) 상임고문의 신년덕담과 건배제의가 있었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만찬을 들면서 고향에서 준비해 온 동동주를 주고받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애향심이 무르익어 가고 있었으며. 재경 서상면 향우회 발전을 위해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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