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봐 주십시오"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일자리란 가족의 생계와 직결되는 부분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일자리를 단순히 알선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하는 전문기술을 가르치고 육성해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 함양지역자활센터. 이유의 센터장은 교회의 장로로 봉사활동을 펼치다 2007년 자활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5년여가 흘렀다. 그동안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자활센터를 이끌어 온 이유의 센터장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자활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이들 가운데 근로능력이 있는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이나 취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함양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4년 지역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이후 청소. 외식. 빨래. 영농. 이·미용 등 사업단에서 90여명이 자활을 준비하고 있다. 이유의 센터장은 "자활사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또 알코올중독 등으로 육체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꾸준한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의 생활 하나하나까지 다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유의 센터장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이들 대부분의 신상을 꾀고 있다. 생활여건이나 건강상태. 주변환경까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다. 센터에는 어려운 생활여건에다 알코올중독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꾸준한 상담 등을 통한 쉼없이 사업 참여자들과 심리상담을 시도한다. 그동안 잃고 지내던 자신감을 되살려주기 위해서다. 처음 자활센터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도 좋지 않았다. ‘저 사람이 무슨 일을 하겠어’라는 따가운 시선이 꽂혔다. 하루 이틀 일을 하면서 바뀌는 이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유의 센터장은 "자존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는 센터에 나온다는 것 자체를 꺼린다. 질병 등으로 실의에 빠졌다가 센터에 와서 일을 하다보면 표정이 환하게 바뀐다. 아침에 일어나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살아가는 희망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활센터 8년 동안 독립해 나간 이들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청소공동체와 돌봄사업 등이 있다. 이들은 공동체로 독립해 나갈 경우 자부심이 대단하다. 처음 센터를 찾았을 때는 센터에 속한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지만 차츰 일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겨 스스로 일을 찾고 나중에는 독립을 하는 것이다. 지난 18일 청소 공동체 `늘푸른사람들` 개소식이 열렸다. 그동안 자활센터에서 청소일을 하면서 꾸준하게 자기 개발 등을 이룬 4명이 각기 사업체를 가진 어엿한 사장으로서 당당하게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이때가 이유의 센터장으로서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이처럼 공동체로서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센터의 꾸준한 프로그램에 맞춰 따라와야 한다. 센터를 방문하면 첫 몇 개월 간은 교육을 받는다. 이것이 인큐베이팅 과정으로 재능이나 할 수 있는 일 등을 찾고 자립계획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예전에 하고 싶었던 일이나 현재 할 수 있는 일 등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후 목표가 정해지면 거기에 맞게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자격증 취득이나 교육. 연수 등의 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다. 그는 자활사업 참여자들 가정의 편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물론 취업이나 독립 등이 센터의 주목적이기도 하지만 가정의 안정을 통해 꾸준한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센터에서 할 일인 것이다. 이를 위해 참여자들의 생활까지 일일이 들여다보고 챙길 수밖에 없다. 이유의 센터장은 "자활사업은 근로빈곤층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도와줌으로써 이들을 방치했을 경우 치러야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주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자활사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업참여자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온 함양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자활센터`로 선정됐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는 말하는 이유의 센터장이만 그래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해 온 이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을 해 준 것 같다. 끝으로 이유의 센터장은 "지역자활 센터는 지역의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에 일자리 제공하는 곳이다.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가정의 어려움 등을 돌아보고 일들을 하고 있다. 일하는 즐거움을 통해 삶의 의욕을 갖게 하고 또한 그들이 지역사회와 사회를 위해서 소중한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생의 보람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7LjXvLNpvg8   <강대용 기자>"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행복을 아시나요?" 함양지역자활센터 이유의 센터장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봐 주십시오"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일자리란 가족의 생계와 직결되는 부분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일자리를 단순히 알선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하는 전문기술을 가르치고 육성해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 함양지역자활센터. 이유의 센터장은 교회의 장로로 봉사활동을 펼치다 2007년 자활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5년여가 흘렀다. 그동안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자활센터를 이끌어 온 이유의 센터장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자활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이들 가운데 근로능력이 있는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이나 취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함양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4년 지역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이후 청소. 외식. 빨래. 영농. 이·미용 등 사업단에서 90여명이 자활을 준비하고 있다. 이유의 센터장은 "자활사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또 알코올중독 등으로 육체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꾸준한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의 생활 하나하나까지 다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유의 센터장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이들 대부분의 신상을 꾀고 있다. 생활여건이나 건강상태. 주변환경까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다. 센터에는 어려운 생활여건에다 알코올중독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꾸준한 상담 등을 통한 쉼없이 사업 참여자들과 심리상담을 시도한다. 그동안 잃고 지내던 자신감을 되살려주기 위해서다. 처음 자활센터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도 좋지 않았다. ‘저 사람이 무슨 일을 하겠어’라는 따가운 시선이 꽂혔다. 하루 이틀 일을 하면서 바뀌는 이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유의 센터장은 "자존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는 센터에 나온다는 것 자체를 꺼린다. 질병 등으로 실의에 빠졌다가 센터에 와서 일을 하다보면 표정이 환하게 바뀐다. 아침에 일어나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살아가는 희망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활센터 8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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