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는 지난 12월24일 오후1시 함양군 함양읍 죽면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다볕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볕당에서의 봉사활동은 수동초등학교의 오랜 전통으로 올해는 5. 6학년 학생들이 주관하여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성탄절을 맞아 주변의 외롭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좋은 기회였다. 아직까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기에는 바깥바람이 매섭게 불어 손과 발이 꽁꽁 얼었지만 길이 얼어 걷기도 힘든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며 복지시설 건물 앞의 눈을 쓸고 얼음을 깨는 활동을 했다. 인사를 하는 시간에서 한 할머니께서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워하며 5학년 정선문 학생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학생들은 노인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5. 6학년 학생의 멋진 댄스 공연활동도 선보였다. 학예회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연습했던 공연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손뼉을 치면서 크게 호응해주었다. 이번 봉사활동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인재의 바탕이 되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희생의 정신과 나뿐만 아니라 주변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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