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교장 황인규)·제일고(교장 이창영)·안의고(교장 김상권)가 2012년도 최고의 교육성과에 힘입어 2013학년도 신입생 합격자 각각 140명. 168명. 56명을 발표했다. 함양고는 140명을 모집. 이중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28명. 일반전형으로 112명을 선발했으며 일반전형의 80%인 90명의 학생이 지역할당제로 선발됐다. 이에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관내 99명. 관외 41명의 학생이 최종 15일 선발됐다. 함양고는 18일 최종 합격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숙사생활 및 학습방법.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황인규 교장으로부터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함양고는 국·영·수를 중심으로 연세대 봉사자들로 구성된 고등교육 맛보기 멘토링 교육을 2013년 1월3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갖는다. 함양고 관계자는 "함양고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올해 역시 서울. 부산. 창원. 김해. 진주. 사천 등에서 학생들이 몰렸다"며 "이들 학생 중 전국 1%대 5명. 5%대 25명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관계자는 함양중·여중학교의 경우 전교 1∼5등 학생 중 1명이 과학고와 거창고 에 각각 1명씩 선택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과학고와 거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함양군의 인재가 또 다른 환경에서 함양의 자원으로 성장하는 것과 같으니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제일고는 골프관리과 1반. 조경토목과 2반. 로봇제어전자과 2반. 디지털경영정보과 1반 등 6계반에 168명을 모집했으나 7명이 미달한 161명. 특수교육배치자 8명 등 169명이 입학했다. 이에 28∼29일 추가 모집을 통해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일고는 1학년은 학과를 구분하지 않고 공통학군으로 한꺼번에 모집해 2학년부터 적성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다. 특히 제일고는 특성화고의 이점을 살려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및 수능대비반 운영으로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에서 3명이 합격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문계고에서 서울대 합격을 배출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염소할머니로 전국적인 조명을 받은 안의고는 2012학년 경남 최고 성적 향상학교로 이름을 올리며 21일 학교 정원인 56명을 조기 마감했다. 안의고는 학교 숙원사업인 인문계고로 전환. 기숙사 운영. 스쿨버스 운행 등에 힘입어 내신 3%대 1명을 포함한 10%대 학생이 8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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