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강정순 기획감사실장이 정년 1년을 남겨두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정들었던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강 실장은 "함양은 빠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공직생활에서 하고자 하는 일이 성사돼 추진되고 마무리되는 것은 공직자로서 느낄 수 있는 보람과 긍지로 지난 35여년의 공직생활은 제 삶의 전부였고 공직수행에 있어 느낀 기쁨도 즐거움도 또 어려움도 뒤돌아보면 모두 행복이었습니다"고 했다. 강 실장은 병역을 마치고 1977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35여년간 함양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왔으며 1999년 11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유림면장. 의회전문위원. 도시환경과장. 지역경제과장. 함양읍장 등을 지낸 후 201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했다. 평소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의 강 실장은 함양 군정의 오늘이 있기까지 행정의 최일선에서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드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아 왔다. 그 결과 기업체 투자유치 유공. 아시아경기대회준비 유공. 식량증산 유공. 자랑스러운 공무원. 공직기강확립 기여. 새마을운동 유공. 정부모범 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등 여러 차례의 수상을 받은바 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결연 후원. 함양군향토장학회에도 결연을 하고 있다. 또한 함양군민의 염원인 지리산 함양 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노력을 다해 왔으며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군민이 원하는 군정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함양만이 가진 장점과 자원을 홍보하며 남은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강 실장은 근면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주민에게는 신뢰를 동료와 후배 공무원들에게는 존경받는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어 왔다. 강 실장은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하고 내가 할 일이면 지금하고 지금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할 것"을 후배 공직자에게 당부했다. 또 "때로는 지역 발전을 위협하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였지만 슬기롭게 이겨 나가며 청렴하고 성실한 공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해 준 군민과 선·후배 공직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처음 공직을 시작한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태어나서 주소를 한번도 옮기지 않고. 현재까지 줄곧 고향을 지키는 함양의 토박이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했던 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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