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자중학교(교장 최환식)는 지난 12월18일 스무 한 번째를 맞는 목련학예제를 개최했다. 작년까지는 학교 목련관에서 학예프로그램이 펼쳐졌으나 올해는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대관하여 공연을 함으로써 더욱 멋지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작품전시회가 열린 목련실과 1층 복도에는 미술과 과학. 기술·가정. 국어. 수학. 영어 등 각 교과 수업 시간과 방과후학교 결과물을 전시해 1년간의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원 작품과 학부모 찬조 작품도 전시되어 전시회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였다.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학예프로그램에서는 오전에는 특색교육발표 시간으로 전 학급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한 합창제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노래 및 춤. 연극과 개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 공연 준비를 위해 방과후에도 교실에 남아 꾸준히 연습했던 만큼 본 공연에서는 화려한 조명 속에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목련학예제는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발표회도 겸하는 자리여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우쿨렐레 연주.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꾸며졌다. 그리고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관악부의 웅장한 연주로 대미를 장식하여 그 어느 때보다 여운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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