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2학년 정재필 학생의 아버지 정종복씨가 80여 켤레의 겨울 장갑과 20여 개의 방한용 모자를 학교에 기증했다. 기증품은 각 학급에 배분되어 학급 보상으로 학생들에게 돌아가 훈훈한 정과 함께 감사함을 나누었다. 방한 모자와 장갑을 기증한 정종복씨는 함양에서 유통업을 하며 평소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다. 일례로 정종복씨는 1학기 학교행사였던 알뜰바자회 때 고급스카프 1천장을 학부모회에 기증해 행사가 더욱 풍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 2학기 때는 어린이용 가방과 미술 활동에 필요한 학용품 등의 문구류 50여 박스를 기증하기도 했다. 정종복씨는 “학교교육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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